충남도 내 의병항쟁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거점이 될 ‘충남의병기념관’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됐다.26일 도에 따르면, 충남의병기념관은 충남이 항일의병의 중심지이자 격전지였지만, 이를 기념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당초 건립 위치는 예산 덕산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 인근으로 잡았다.그러나 홍성군이 홍주의병을 내세워 이견을 표했고, 임진의병부터 구한말 의병까지 도내 의병항쟁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곳에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
충남도는 2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 광장에서 ‘영웅이여 깨어나라! 다시 만나는 충남의 독립운동가’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내 어린이들이 문화공연 등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보훈 정신을 배우는 계기이자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도내 독립운동가의 삶을 도민과 함께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홍성·예산 지역 초등학생, 보훈단체, 광복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으로 만나는 독립이야기, 독립운동가 소개, 역사 퀴즈, 춤으로 만나는 독립정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예산지역 극단인 ‘예촌’의 배우들이
충남도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잠시 문 닫았던 내포문화숲길의 통제를 해제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2일 밝혔다.가야산 주변 4개 시군에 걸쳐 있는 내포문화숲길은 내포 지역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2021년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숲길 가운데 첫 국가숲길로 지정됐다.현재 원효깨달음길(103.5㎞), 내포천주교순례길(47.8㎞), 백제부흥군길(110.3㎞), 내포역사인물길(48.4㎞), 내포동학길(10.1㎞) 등 5개 주제(31개 코스)로 운영 중이다.원효깨달음길은 불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효대사
충남도가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을 마련한다.양승조 지사는 29일 홍성군을 방문,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선7기 도정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미래 발전 전략과 현안 등을 논의했다.민선7기 4년 차 시군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홍주문화회관에서 김석환 홍성군수, 도의회와 시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각계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도정 보고와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내포KBS유치 △도청 소재지 군의 시 전환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국립의과대학(공공의대) 설립 △수도권 공
천혜의 자연 환경에 역사·문화 자원을 넉넉하게 품고 있는 충남 ‘내포문화숲길’이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로는 처음으로 ‘국가숲길’ 반열에 올랐다.도는 내포문화숲길이 산림청 산림복지위원회의 심의를 최근 통과, 남부지방산림청이 신청한 ‘울진금강소나무숲길’과 함께 국가숲길로 새롭게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국가숲길은 숲길의 생태와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 및 품질 등을 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충남도는 7일 내포신도시 내에 위치한 충남보훈관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독립운동가 추모·선양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사상을 다시 돌아보고, 독립운동 정신 계승·발전과 도민 역사의식 제고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했다.도내 독립운동가 관련 기념사업회, 전문가, 도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포럼은 기조발제와 지명토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첫 세션은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박걸순 충북대 교수가 ‘한용운의 옥중 투쟁과 독립사상
충남도는 2022년 도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통해 110개 사업을 선정, 내년 1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도민참여예산은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올해 공모에는 414개 사업이 접수돼 도와 시군 심사, 민관예산협의회 심사 등을 거쳐 1차로 121건을 추렸다.이어 일반 도민과 도민참여예산위원 및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3개 분야에서 1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분야별 사업 및 예산은 △도 정책사업 13건 53억
충남도의회 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14일 제32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농촌 일손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조 의원은 이날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는 농촌지역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외국인 인력수급이 막혀 적기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인건비도 지난해 하루 10만 원에서 올해 12만 원을 훌쩍 넘었고,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최장 150일까지 일할 수 있는 계절근로 비자 도입, 각 기관·단체의 농촌 일
충남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에 조성된 독립운동가 거리를 취지에 맞게 다시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14일 제32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독립운동가 거리는 첫 단추부터 잘못 낀 사업”이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독립운동가 거리는 충남지역 독립운동가의 희생 정신을 기리고 독립의 의미와 애국정신을 되새기고자 2019년 행정안전부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특별교부세 2억 원과 도비 6억 원이 투입됐다.태극기 모양을 토대로 중심에는 태극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홍성군 홍성읍 여하정 일원에서 열린 ‘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문화사업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김좌진 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문화사업회는 백야 김좌진 장군의 유지를 계승 발전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민간단체이다.양 지사와 홍성군수, 도의장,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출범식은 영상 상영, 경과보고, 사업보고, 독립군가 합창, 뮤지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양 지사는 “청산리 대첩은 우리 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쾌거로, 한민족의 기개와 독립의지를 만
충남도와 홍성군은 25일 홍성 김좌진 장군 사당 백야사에서 '백야 김좌진 장군 추모제'를 거행했다.김좌진 장군 순국 90주기를 맞아 열린 올해 추모제는 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는 해 이기도 하다.추모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기념식은 취소하고 광복회원, 충남도지사 등 40여명만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헌화·분향한 뒤 독립군가를 부르며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운동 의미를 되새겼다.청산리전투는 1920년 10월 21~26일 김좌진 장군이 이끈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 장군의 연합부대가 중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북로군정서의 교관과 학도감이 되어 청산리전투의 영웅들을 배출하는 한편, 청산리전투에 직접 참여하여 승리로 이끈 잊혀진 영웅이다. 신민부 성동사관학교 교관으로도 활동하며 독립군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보안사령관으로 친일파 처단 등에 진력한 만주지역의 대표적 무장독립운동가이다.[전자사료관 바로가기]https://e-gonghun.mpva.go.kr/user/IndepCrusaderDetail.do?goTocode=20003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9일 충남도서관에서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 낭독콘서트’에 참여했다.이번 낭독콘서트는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백야 김좌진 장군의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이날 녹화분은 MBC 특집방송 ‘2020 다시, 백야’를 통해 2주내 방영될 예정이다.양 지사와 김을동 김좌진기념사업회 이사장, 최태성 강사,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낭독콘서트는 영상 관람, 강연, 공연, 시 낭독, 대화, 비석문 낭독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이날 낭독콘서트에서는 김좌진 장군의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10월 16일(금) 서울 김희수아트센터에서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기념하여 “재중동포사회의 변천과 현재,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재외한인학회,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재외동포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봉오동·청산리전투 승리 100주년’의 의미를 조명하고, 간도의 한인사회와 중국동포의 한국 귀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충남연구원은 “봉오동·청산리전투와 충남인”이라는 주제로 협력세션을 진행했다.손세제 박사(자암
충남도는 11일 홍성군 김좌진장군생가지에서 청산리전투 전승 100주년, 백야 김좌진 장군 서거 90주년을 맞이해 ‘2020년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의장인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등이 참석,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의회 위원들은 도 통합방위업무 추진실적과 군 통합방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2021년 지역예비군육성지원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등 안보현안에 관한 실효성 있는 준비와 향후계획을 공유했다.이어 ‘김좌진 장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조국 광복 완성’ 3대 키워드로 △대통합 △지속가능한 나라 △인간 존엄성 존중을 제시했다.1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개최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자리에서다.양 지사는 이날 행사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리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열들이 이루고자 하셨던 조국 광복을 마침내 완성하는 것이며,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주는 일”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선 먼저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합은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일
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 의병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곳 홍성지역은 을미·병오 홍주의병들이 왜적에 맞서 기꺼이 목숨을 바친 곳으로 국난 극복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며 “홍성 출신 백야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대첩 승리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이 시기에 홍성에서 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라는 새로운
충남도는 11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거리 제막식’을 개최했다.독립운동가의 거리는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주독립의 의미와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 교육의 명소로 조성했다.도는 지난달부터 독립운동가의 거리 조성을 위해 태극의 길과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 조형물을 제작해 왔으며 주변 조경도 다듬었다.태극의 길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보도블록을 활용해 표현했으며 김좌진 장군,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이동녕 선생, 한용운 선생 등 도 대
충남도는 4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조성하는 ‘독립운동가의 거리’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독립운동가의 거리 사업은 3.1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조형물을 세우고, 독립운동 관련 일지·기록 등을 형상화해 자랑스러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역사 명소로 조성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받아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독립운동가의 거리에 설치하는 조형물의 주인공은 도내 대표 독립운동가인 김좌